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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띠, 원인모를 감염…생존왕 "산재 논의"

뉴시스

입력 2024.10.07 15:14

수정 2024.10.07 15:14

아모띠
아모띠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크로스핏 유튜버 아모띠가 '생존왕' 촬영 중 감염됐다.

아모띠는 7일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원인 모를 감염으로 백혈병 증세가 나타난 것과 관련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져 추억으로 남았다. 즐거웠던 촬영이라서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체력적인 부분은 자신있어서 따로 준비한 건 없다. 결혼과 촬영 날짜가 가까웠다.
결혼 준비하는데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써 걱정했다. 신혼여행을 2주 계획했는데 촬영 날짜랑 일주일이 딱 겹쳐 아내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 지 고민했다. 한 번밖에 없는 신혼여행이라서 직접 얘기는 못하고 카톡을 계속 보여줬더니 신혼여행 줄이고, 일주일은 정글 다녀오라고 했다."

아모띠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우승자 출신이다.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8월24일~지난달 4일 해외 촬영 후 감염됐다며, 의사가 "백혈병 증상일 수도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큰 병원으로 옮겼다며 "혈소판 수치가 1만8000까지 떨어져 수혈을 받았다.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하더라. 완치가 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가수 이승기는 "(아모띠가) 진심을 다했다"면서 "한국에 오자마자 2주 정도 입원했다. 신혼여행을 일주일 양보한 것도 죄송한데, 촬영 다녀와서도 (결혼 후) 첫 명절인 추석을 병원에서 보내게 했다"며 미안해했다. 이승훈 CP는 "미안해서 (아모띠에게) 연락을 많이 했다"며 "산재 처리는 얘기 중"이라고 귀띔했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이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하며 살아남는 과정을 담는다. 총 3라운드 대결로 최강자를 가린다.
아모띠와 이승기를 비롯해 개그맨 김병만, 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김동현,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전 레슬링선수 정지현, 그룹 '제국의 아들' 출신 김동준, 전 축구선수 정대세, 전 핸드볼선수 박하얀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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