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검찰, '200억원대 횡령'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압수수색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16:26

수정 2024.10.07 16:26

주거지와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 등 10여곳 압수수색 중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2021년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2021년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7일 오전부터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8월 공시를 통해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 등이 약 201억2223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것이 남양유업 측 입장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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