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10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부산 소방 최초로 여성 소방공무원이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부산진소방서 범일119안전센터 소속 백은지 소방사는 지난 2023년 2월 임용된 후 '수난사고 대응능력 강화과정' 등 각종 구조 훈련에 참가하며 이번 시험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인명구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체력, 장비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필기시험과 기초 체력, 수영 능력, 수중 인명구조, 수상 인명구조, 로프 하강과 등반, 수직·수평 구조, 맨홀 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의 9개 분야의 측정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45명이 응시해 단 14명만 합격했다.
백 소방사는 “훈련 기간 동안 많은 한계에 부딪혔지만 한마음으로 꾸준히 옆에서 도와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