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테크

BTS, 손흥민이 사는 그 아파트…4개월새 8억 올랐다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8 06:00

수정 2024.10.08 06:00

트리마제 전용136㎡ 67억에 거래
지난달에만 신고가 세번 갈아치워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트리마제 전경. 파이낸셜뉴스DB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트리마제 전경. 파이낸셜뉴스DB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배우 김지훈, 축구선수 손흥민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트리마제가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136㎡는 지난달 23일 67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5월 같은 타입의 비슷한 층이 59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4달 만에 8억원이 오른 것이다.

트리마제는 지난달에만 모든 면적 통틀어 신고가를 3번 갈아치웠다. 트리마제 전용84㎡는 지난달 2일 4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월 기록한 거래가격인 38억3000만원에 비해 1억7000만원이 뛰었다. 전용140㎡는 지난달 6일 4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5월 기록한 47억800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원이 올랐다.

기간을 넓혀 올 들어서 기록한 트리마제의 신고가 건수를 계산하면 무려 14건에 달한다.

특히 이 단지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트리마제를 2가구 보유 중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전용84㎡ 1가구를 공급받았는데 당시 분양가는 12억~14억원 사이였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은 지난 9월 40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는 지난 2018년 10월에 전용152㎡를 37억원에 사들였다. 이 면적의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1월 거래된 64억원이다. 그는 트리마제 투자로 최대 55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초 배우 김지훈은 분양 당시 분양업체로부터 계약금 10%인 1억5000만원을 내면 구매할 수 있게 했다는 사연을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5년 10월 트리마제 전용84㎡을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15억원 정도였는데 분양업체는 김지훈에게 계약금 10%를 제시했다. 현재 이 타입의 가장 최근 거래가격은 32억5000만원으로 8년 만에 17억원 이상이 뛰었다.

이 외에도 월드클래스 축구스타 토트넘 홋스퍼FC 손흥민, 슈퍼주니어 최시원, 이특, 김희철, 소녀시대 써니, 아나운서 오정연 등이 트리마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성수동1가에 위치한 트리마제에서는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 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도 제공되며 세탁, 방문 청소, 발렛파킹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숲과 가까워 쾌적한 거주환경도 갖고 있으며 자차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도 쉽게 올릴 수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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