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서 세계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다진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18:29

수정 2024.10.07 18:29

세계자원봉사대회 22일 개최
'2024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자원봉사대회는 '인류의 힘, 자원봉사를 통해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94개국 1400여명의 자원봉사 관계자가 참가한다. 세계자원봉사협의회가 2년마다 개최하는 자원봉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과 포럼, 세미나, 정보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미래를 짚어본다.

부대행사로 자원봉사 기록 보존 및 사회공헌 활동 전시를 통해 자원봉사 역사와 현황을 공유하고, 유엔(UN) 기념공원, 해동용궁사, 영화의전당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부산의 자원봉사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박윤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자문위원, 기획실무위원, 대회 협력기관·협찬기업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준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대회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행사장 조성 등 준비상황 총괄 보고, 의견 청취, 협찬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의 다양한 활동과 가치를 공유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함께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와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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