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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주차난 해소 앞장…빈집 철거·행복주차장 조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8 09:09

수정 2024.10.08 09:09

빈집 철거로 주거환경 개선 및 범죄 예방 추진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행복주차장으로 해결책 제시
구미시가 빈집을 철거한 뒤 행복주차장을 조성, 주차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구미시 신평동 행복주차장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빈집을 철거한 뒤 행복주차장을 조성, 주차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구미시 신평동 행복주차장 전경.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주차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4일 동 지역 빈집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방치된 임은동과 신평동의 빈집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행복주차장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동 지역 빈집정비사업은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3년 이상 무상 임차하는 조건으로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빈집 철거 후 주민 공동 이용시설인 행복주차장, 주민텃밭 등을 조성하거나 안전조치를 통해 도심지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김장호 시장은 "오랫동안 흉물로 남아 있던 빈집을 철거해 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행복주차장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올해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소의 빈집 중 2개소를 철거하고, 나머지 9개소에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철거된 임은동과 신평동에 각각 9면과 17면의 행복주차장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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