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4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과 함께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원은 "3·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99억원, 30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 분기 발생했던 에피스향 마일스톤 부재에도 불구하고 4공장 전체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높은 환율 유지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흐름을 상저하고로 전망했다.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4공장 가동률 증가와 에피스향 추가 마일스톤 발생, 높은 환율 유지로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5공장은 내년 2·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보안법 통과 시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