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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명대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5~6일 광안리 해변에서 열린 2024 APP 월드투어 부산 SUP 오픈 대회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학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응급처치팀은 경기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속히 대응하며, 현장에서 긴급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된 응급처치팀의 역할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큰 안도감을 줬다.
응급구조학과 1학년 학생은 “처음으로 이렇게 큰 국제대회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게 되어 긴장도 됐지만,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배운 대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응급구조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 동명대 응급구조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전 응급처치를 경험하고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경험이 큰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패들보드 레이서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 국제적 행사로, 부산의 해양스포츠를 세계적으로 알렸다. KAPP 박상현 회장은 “세계적인 SUP 레이서들이 부산에 모여 기량을 펼쳐 자랑스럽다”면서 “동명대 응급구조학과와 같은 현장 의료팀의 지원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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