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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8 11:12

수정 2024.10.08 11:12

'교통올림픽' 2026년 강릉서 개최 "내년 3월 본계약 체결"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HJ중공업 제공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HJ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이 오는 2026년 10월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되는 제32회 ITS 세계총회의 대회의장 건립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8일 HJ중공업에 따르면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공사의 총 낙찰금액은 926억6950만원이며 HJ중공업 지분은 69.918%(약 647억9266만원)다.

최근 매출액(약 21조620억7273만원) 대비 3.0% 금액이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 2022년 강릉이 2026 ITS 세계총회 유치를 성공하면서 제5회 서울, 제17회 부산 개최에 이어 3번째 개최국 선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아·태지역 11개국 중 일본과 함께 3번 개최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오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90개 국가의 전문가와 기업인, 일반 관람객 등 2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내년 3월 본계약을 체결한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학술대회인만큼, 설계와 시공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게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J중공업 서울 사옥. HJ중공업 제공
HJ중공업 서울 사옥. HJ중공업 제공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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