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로원-디캠프 공동 사업
제로원은 올해로 7년째 현대차그룹의 미래 사업 관련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디캠프는 지난 2012년 제1금융권 19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재단이다. 매월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모집·발굴 하는 ‘디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모집 전형은 법인 설립 전의 초기 창업팀과 첫 투자를 받은 초기 스타트업 2가지로 나눠 선발되며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배터리 등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과 연계돼야 하고 지원한 스타트업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 면접을 거쳐 11월 28일 디데이 행사에서 최종 선발된다.
제로원은 최종 선발된 초기 창업팀에 제품·서비스의 핵심 기능 개발 지원, 초기 스타트업에는 현대차그룹 현업 부서와의 공동 프로젝트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제로원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제로원벤처스 데모데이’ 등 현대차그룹이 참가하는 스타트업 유관 행사에서 전시 기회도 준다.
디캠프는 선발 스타트업에게 선릉에 위치한 디캠프 건물 최장 1년 6개월의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후속 투자 검토, 자금 조달, 채용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제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우수 스타트업과의 시너지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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