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온라인 전업 보험사로서 비교적 상품 가입이 쉽고 고객 접근이 용이한 저축성 보험을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해왔다. 그 결과 수익성이 낮고 자금 운용에 한계가 있는 저축성 보험의 특성상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올해 초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보장성 보험에 집중한 결과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2배의 보장성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다양한 보장성 보험 상품도 신규로 출시했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치매간병 보험이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이달 하순 '유병자(간편고지) 건강보험'도 디지털로 가입할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 일반 보험 대비 가격이 비싼 유병자 보험을 설계사 수수료 없이 고객 스스로 가입 가능한 편리한 시스템을 구성해 합리적 가격에 유병자 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구매 강요가 없는 채팅 상담과 전화 상담을 지원하는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는 "9월 보장성 보험 판매 실적은 당초 사업 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교보라플 역사상 첫 목표 초과 달성이란 의미 있는 기록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