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누적 가입자 수가 7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인터파크트리플이 8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 5명 중 1명이 여행앱 트리플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7년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플은 11개월 만인 2018년 4월 100만명을 넘어섰고, 코로나 직전인 2019년 9월 500만명을 기록했다. 다시 5년 만에 그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인데, 이를 분 단위로 환산하면 1분마다 2.6명이 가입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트리플의 성장에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트리플의 주 이용자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로, 20~30대 비중이 73.5%에 달했다.
또 트리플 이용자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 톱5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타이베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외 맛집 1위는 후쿠오카 라멘 맛집 ‘이치란 본사 총본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터파크트리플은 트리플 1000만 가입 돌파를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행운 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떤 항공권을 구매해도 내가 산 티켓이 최저가가 되는 ‘행운 MAX 알뜰 부적’, 여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는 ‘천하무적 튼튼 부적’ 등 ‘여행 행운부적’을 뽑고 경품도 제공하는 행사다.
이와 별도로 국내외 숙소 10% 할인쿠폰 및 투어·티켓 15%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천만쿠폰팩 행사도 열린다. 천만쿠폰팩은 매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방식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이벤트 마감일인 내달 3일까지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