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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벨로크가 ‘경량화 대형언어모델(sLLM)’ 적용을 위해 최근 론칭한 자체 솔루션 개발 프레임워크 ‘B-frame’ 고도화에 성공했다. 벨로크는 B-frame을 기반으로 신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벨로크는 지난 7월 솔루션 개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B-frame을 론칭한 바 있다. B-frame은 △동적 메뉴 생성 △자동 HTML 생성 △템플릿 엔진 통합 △모델 간 자동 변환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기반으로 솔루션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벨로크는 B-frame을 통한 신규 고객관리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기존 대비 제작 기간이 30% 이상 단축됐으며, 테스트 결과 높은 성능의 솔루션이 구현됨을 확인했다. B-frame 기반 솔루션은 하나의 프레임워크에서 솔루션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sLLM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도 용이하다.
sLLM은 LLM(대형언어모델)을 사용 목적에 맞게 경량화해 학습 속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벨로크는 연내 sLLM을 B-frame에 탑재해 모든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능 추가로 프레임워크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스스로 학습하면 벨로크의 솔루션 성능 고도화 속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벨로크 관계자는 “B-frame을 통해 신규 솔루션 개발에 소요되는 제작 기간 및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합 관리로 고객의 요구사항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매출 및 이익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제품에 대해 순차적으로 B-frame 기반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B-frame 내 sLLM 탑재를 목표로 기능을 추가 고도화하고 있다”며 “모든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될 경우 개발 속도뿐 아니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내 선도적인 위치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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