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정 자연 품은 호텔… 편백탕에서 묵은 피로가 싹

노주섭 기자,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8 18:31

수정 2024.10.08 18:31

밀양 얼음골 ‘에버미라클 호텔’
노천탕·찜질방·키즈객실 등 갖춰
가지산 억새평원·밀양댐 지척에
기관·기업 단체모임 장소로도 인기
밀양 얼음골에 위치한 '에버미라클호텔'이 기업체 간부워크숍이나 전문학회 세미나, 골프동호회 등의 오붓한 연말 단체 결산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에버미라클호텔 제공
밀양 얼음골에 위치한 '에버미라클호텔'이 기업체 간부워크숍이나 전문학회 세미나, 골프동호회 등의 오붓한 연말 단체 결산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에버미라클호텔 제공
아이들 놀이시설이 있는 키즈 객실
아이들 놀이시설이 있는 키즈 객실
밀양 얼음골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 노천탕
밀양 얼음골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 노천탕
스카이파크에 있는 사우나. 에버미라클 호텔 제공
스카이파크에 있는 사우나. 에버미라클 호텔 제공
'영남권 최고 숨은 힐링명소'로 꼽히는 밀양 얼음골 '에버미라클(Ever Miracle) 호텔'이 한 해를 결산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기관·기업체 간부 워크숍'과 '대학교·의료기관 전문학회' '골프동호회 단체모임'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에 위치한 에버미라클호텔은 편백 히노끼탕이 있는 객실과 세미나실, 편백황토찜질방, 연회장, 야외 바비큐장, 노래방, 옥상 노천탕, 무료 노래방까지 갖춰 특급호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호텔 1층에는 로비와 프런트, 태국 황실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세계 유명 맥주·와인 종류를 두루 구비한 와인바로 꾸며져 있다.

부산, 울산, 창원 등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 호텔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를 해부했다는 '동의굴' 400m 아래쪽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숲속에 있는 유럽풍의 이 아름다운 호텔은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 억새평원, 얼음골 사과, 청정 밀양댐 등도 지척에 두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시원하고 가을에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가 하면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마다 새로운 느낌을 안겨주는 '숨은 힐링 명소'로 꼽힌다.


이 호텔은 스위트(금탕), 스위트(히노끼), 프리미엄 더블, 디럭스 키즈, 슈페리어트윈, 디럭스 트윈, 온돌 디럭스 트윈, 온돌 트윈 디럭스 더블, 스탠다드 더블 등 9개 타입 총 35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 놀이시설이 있는 키즈 객실부터 마운틴뷰와 히노끼탕·금빛탕을 갖춘 특별한 객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위트룸까지 다양하다. 객실마다 테라스를 두어 '청정 얼음골' 대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에버미라클호텔 측은 연말을 앞두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주요 기관·기업체, 전문협회·학회 등 단체이용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 편의 제공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하는 단체 고객 규모에 따라 객실료를 차등 할인해주고, 청정 얼음골 사과(2개입)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단체 이용객에게는 세미나실, 노천탕, 찜질방, 노래방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메뉴 선택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저녁 메뉴로는 △양념오리불고기+어묵 전골+김치전 △능이버섯(오리 또는 닭) 전복 백숙+두루치기+김치전 △소고기 버섯전골+훈연바베규+김치전 등 3가지를 준비해 놓고 있다. 아침 메뉴는 우거지탕, 다슬기탕, 추어탕, 곰탕 등 4가지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산물 얼음골 사과로 정성껏 만든 디저트를 특별 서비스로 내놓고 있다.

김숙정 에버미라클호텔 대표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계곡물로 둘러싸인 '청정지역 밀양얼음골'에 자리잡아 고객들마다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힐링과 여유로움, 몇 년은 젊어진 느낌을 받는 '숲속의 아늑한 호텔'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여름철에 찾으면 시원하기로 유명한 얼음골에서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가을철에는 사방에서 쏟아질듯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보고 간 이용객마다 평생 본 풍경보다 많이 보고 간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청결하고 깨끗한 침구로 손님을 모시면서 하룻밤이라도 묵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변에 알리지 말고 자신만이 아는 곳으로 또 찾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큰 보람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쉼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비교할 수 없는 '숨은 힐링명소'라는 평가를 이어가기 위해 정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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