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원영이 심이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원영이 동료 배우인 아내 심이영과 첫 만남을 떠올려 설렘을 유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이 "두 분이 작품에서 부부 역할 하다가 실제로 부부가 되지 않았나? 심이영 씨가 이상형이었다던데"라고 물었다. 최원영이 "맞다.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났는데, 이상형이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그냥 나왔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상민이 "집으로 불러서 고백을 무려 8시간 동안 계속했다던데"라고 하자, 탁재훈이 "이건 거의 설득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원영이 이유를 털어놨다.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고민했다. 연기 얘기, 인생 얘기부터 계속했다"라고 전했다. "심이영 씨가 지칠 때까지 기다렸나?"라는 탁재훈의 추궁(?)에는 "나중에 물어보니까 정말 지쳤다더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최원영은 "아내가 고백할 걸 이미 알고, 그런 느낌이 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방송인 김새롬이 "아마 집에 가자마자 공기부터 달랐을 것"이라며 "처음 얘기했을 때부터 알았을 거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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