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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농장서 힐링" SKT, ‘감정 과수원’ 전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9 13:08

수정 2024.10.09 13:08

SK텔레콤 모델들이 11월30일까지 서울 마포구 T팩토리에서 진행되는 '감정 과수원'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들이 11월30일까지 서울 마포구 T팩토리에서 진행되는 '감정 과수원'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사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감정 과수원’ 전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타인과의 연결에 익숙하지만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청년세대를 위한 감성 체험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자기 스스로 감정 상태를 돌아보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농부가 과일나무를 키우는 여정에 비유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들의 몰입을 돕기 위해 티팩토리 1층을 도심 속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객은 나무가 우거진 과수원에서 작은 화분에 흙을 채우고 과일 씨앗을 심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색색의 과일이 쌓여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미니 과일 화분은 총 4단계에 걸쳐 완성된다. 자신의 감정 인지수준을 알아보는 레벨테스트를 받고 나면, 최근 인상깊은 일에서 느낀 감정 3가지를 적어본 뒤 3가지의 흙을 화분에 담는다.
3단계로 자신이 느낀 감정의 원인을 떠올리며 화분에 씨앗을 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소중히 돌볼 감정의 씨앗에 이름을 붙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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