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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3분기 호실적 시현... 목표가 '상향'-유진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0 08:51

수정 2024.10.10 08:5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사진=뉴스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3·4분기 당사의 추정을 28%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41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황상현 연구원은 "3·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9000억원, 4483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개선의 이유는 유럽 공장 가동률 상승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당사의 가정 가동률은 50%였으나, 폭스바겐 배터리 스펙 업그레이드로 물량이 증가하며 10%p(포인트) 더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ESS는 2·4분기 지연된 전력망 프로젝트 물량이 출하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내년도 LG에너지솔루션을 기존 1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 향후 실적은 북미 핵심 고객사 GM의 판매량과 첨단제조세액공제(AMPC)에 따라 연동될 것이라 판단된다"며 "유럽 가동률 상승에 최근 우호적인 전기차 정책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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