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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노년층에 사이버범죄 보험 1년간 무료 제공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0 13:10

수정 2024.10.10 13:10

SK텔레콤 모델이 노년층 눈높이 맞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노년층 눈높이 맞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에서 노년층 눈높이 맞춘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강화하고, 방문 고객에 사이버금융범죄보험 1년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니어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컨텐츠를 제작, 공식인증대리점의 고객용 태블릿 PC에 지속 노출하고 있다. 초기에는 T크루가 고객의 이해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이후 고객이 스스로 태블릿에 노출되는 튜토리얼을 따라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콘텐츠는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 뿐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추가 학습을 원하는 고객은 자신에게 영상 SMS를 보내 귀가 후에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한화손해보험과 제휴, 공식인증대리점을 방문하는 모든 자사 고객에게 사이버금융범죄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파밍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사이버 금융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은 최대 500만원, 만 65세 미만 고객은 최대 200만원을 보장받는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기간 1년이 경과하면 자동 해지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이 순수 혜택을 누리고 희망하는 경우에만 유상으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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