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전 대표 사임 후 인사
제품총괄 발탁 후 1년 만에 대표로
제품총괄 발탁 후 1년 만에 대표로
10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김 총괄이 선임됐다. 김 전 대표가 임기 6개월여를 남겨두고 사임하면서 이뤄진 인사다.
토스증권은 투자 플랫폼으로서 영향력 강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에 대표 자리를 맡게 됐다.
특히 김 대표는 1989년생으로, 국내 증권사 CEO로선 유일한 30대다.
김 대표는 지난 지난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O)로 입사한 이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 토론의 장으로 성장한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순이익 15억원 이상을 내며 처음 달성한 분기 흑자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해외채권 출시, 토스증권 PC(WTS) 출시 등 토스증권 서비스 기반을 다지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토스증권 합류 이전에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베이코리아에서 테크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쌓았다.
신규 제품총괄에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 고 총괄은 토스증권 합류 이후 해외주식 서비스 성장을 이끌어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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