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G모빌리티, SUV '토레스'로 호주 시장 공략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0 14:34

수정 2024.10.10 14:34

내년 호주로 1만대 수출 목표
KG모빌리티는 지난 8∼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인근의 한 호텔에서 중형 SUV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곽재선 KGM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KGM 제공
KG모빌리티는 지난 8∼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인근의 한 호텔에서 중형 SUV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곽재선 KGM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KGM 제공

[파이낸셜뉴스] 곽재선 KG모빌리티(KGM)는 회장이 호주 토레스 출시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섰다.

10일 KGM에 따르면 지난 8~9일 호주 멜버른 인근 RACV 케이프 찬크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곽 회장과 현지 60개딜러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토레스 출시와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와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내년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호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토레스 론칭 행사를 통해 토레스 EVX와 지난 달부터 수출을 시작한 액티언을 소개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했다.

곽 회장은 "호주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에 있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라며 "현지 딜러들과 적극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 2018년 12월 호주에 사상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을 출범하고 2019년 1600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8606대를 수출하는 등 4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1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