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은 이날 "WGBI 편입을 계기로 국채금리 및 환율의 안정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한국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채·통안채 중심의 외국인 투자수요가 회사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회사채 수요기반 다각화를 통한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사진)은 "WGBI 편입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 국제화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협회는 장외채권시장의 관리자로서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 채권시장에서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장외채권 인프라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투자업계는 앞으로도 정부의 자본시장 국제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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