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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7호점 '제주온반’으로 재개장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0 15:57

수정 2024.10.10 15:57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7호점 재개장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7호점 재개장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호텔신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맛있는 제주만들기(맛제주)’의 27번째 식당 ‘제주온반’이 재개장했다.

10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제주시 서해안로 소재 27호점 ‘제주온반’은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상권분석부터 신메뉴 개발, 손님 응대 서비스 등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27호점은 상호명을 서광마을국수에서 제주온반으로 변경해 새롭게 문 열며 재개장식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상호명 제주온반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제주 여행의 첫 걸음을 행복하게 해주자는 마음을 담아냈다.

호텔신라는 이번 맛제주 27호점 제주온반을 위한 약 3개월 간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주변 상권과 식당주의 특장점에 맞춰 ‘새로운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주 향토 스타일을 접목한 ‘흑돼지곰국’과 ‘해장국밥’, ‘흑돼지 떡갈비’를 새롭게 출시했다. 또 기존 메뉴인 ‘비빔국수’와 ‘돔베고기’는 재료와 조리 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이 밖에 식당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이블 오더기'를 도입하고, 식당 내·외부 인테리어도 보수해 고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신라가 올해 11년째 운영 중인 '맛제주' 프로젝트는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대표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재기에 성공한 맛제주 식당주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드는 등 지역사회 선순환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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