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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도심 첫 터널 '당두터널' 11일 개통...연장 305m·4차선 규모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0 17:27

수정 2024.10.10 17:27

11일 개통되는 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인 당두터널. 강릉시 제공
11일 개통되는 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인 당두터널.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 최초 도심 내 터널인 당두터널이 11일 개통된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당두터널 개통식 행사가 11일 오후 2시 당두터널 종점부에서 개최되며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당두터널은 강릉시 교동2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일환으로 민간 사업자에 의해 조성된 도시계획도로로 2020년 6월 강릉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된 후 2021년 7월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돼 착공에 들어갔다.

시설 규모는 강릉역 방면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연결되는 연장 305m의 터널 4차선으로 공사에 총 241억원이 소요됐다.

터널명칭은 강릉향교 명륜당 뒤쪽 마을을 의미하는 당두라는 우리지역에 유래된 향토 명칭을 사용해 당두터널로 확정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수도권 철도 연결의 중심 강릉역 방면과 강릉 스포츠의 메카 종합운동장 방면이 연결되는 간선 도로 연결망이 구축됨에 따라 교통 체층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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