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관련해 서적 주문이 서점가에 폭주한 가운데, 예스24가 먼저 한강의 저서를 찾는 독자들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1일 예스24에 따르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예스24는 한강 책 재고를 늘리는 방안을 세웠다.
이 같은 일환으로 오는 18일 서울 NC강서점과 목동점, 청주 NC점, 반월당점, 부산 수영점 등에 한강의 노벨문학상 축하 매대를 특별 설치한다.
아울러 축하 댓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한강의 ‘관심작가 알림’ 신청 시 및 수상 축하 댓글 중 추첨을 통해 1000원의 YES포인트를 증정한다.
예스24 측은 "많은 분들이 한강 작가의 책을 찾고 있어서 이에 따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책 소진이 되지 않게끔 향후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한강이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책 주문이 폭주 중이다. 대형 서점 사이트는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한편, 예스24 집계 결과,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한강의 저서가 차지했다. 또한 수상 발표 다음날인 10월 11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에도 한강의 저서가 5권 등극했다.
특히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수상 전일 대비 784배, '채식주의자'는 696배, '작별하지 않는다'는 3422배 판매가 증가한 상황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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