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약 2개월 넘게 영상 업로드를 중지해 왔던 먹방 유튜버 쯔양이 돌아왔다. 쯔양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0만 구독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9일 촬영한 것으로 쯔양은 10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졌는지 눈물이 많아져서 울컥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4시 현재 쯔양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1080만명으로 총 765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에서 쯔양은 "1000만 기념으로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월드비전에서 1000만 명이 조금 넘는 아이들에게 후원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1000만 명의 아이들 돕는 것에 1000만 명 구독자와 함께 동참하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쯔양은 이곳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쯔양은 "이번에 또 기업에서 저와 함께 좋은 일을 해주시겠다고 다섯 기업에서 동참을 해주셨다"라며 "각 기업이 2000만 원을 해서 1억을 더 기부하기로 했다"며 총 2억원의 기부 사실을 알렸다.
앞서 쯔양은 7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연인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 씨로부터 4년간 폭행,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최소 40억원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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