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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폴란드에 '카토비체 세종학당' 개원

뉴스1

입력 2024.10.12 17:56

수정 2024.10.12 17:56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이 8일 폴란드 실레시아대학교에서 열린 성신여대 '카토비체 세종학당'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이 8일 폴란드 실레시아대학교에서 열린 성신여대 '카토비체 세종학당'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는 폴란드 카토비체에 있는 실레시아대학교에 세 번째째 세종학당인 '카토비체 세종학당'을 공식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폴란드에 새롭게 문을 연 성신여대 카토비체 세종학당은 한국어 강의,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한국 관련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86개국, 260여 개 학당이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는 2014년 중국 '스자좡 세종학당'과 2022년 크로아티아 '리예카 세종학당'에 이어 총 3개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됐다.

성신여대는 이번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 문화에 관심 있는 폴란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이해를 높이고 한국-폴란드 간 문화 교류 증진에 나설 계획이다.


폴란드 현지에서 8일 진행된 개원식에는 두 대학 총장을 비롯해 마렉 부이칙 실레시아주 주지사, 발데마르 보야룬 카토비체 부시장, 토마쉬 훅 지역 교육감, 임훈민 주폴란드대사, 이당권 주폴한국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원식 축하공연으로는 폴란드 학생들의 K-팝 댄스와 한국가요 제창, 시 낭송 등이 펼쳐져 폴란드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의 특별한 해에 명문 실레시아대학과 함께 세종학당을 개원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양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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