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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솟값 급등에…비빔밥 한그릇 1만1000원 넘었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3 11:40

수정 2024.10.13 11:40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채소 가격 상승세 등의 여파로 지난달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이 평균 1만1000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은 지난 8월 1만962원에서 지난달 1만1038원으로 0.7%(76원) 올랐다.

비빔밥은 지난해 1월 처음 1만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다.

삼계탕 가격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삼계탕 한 그릇 값은 지난달 1만7269원으로 8월(1만7038원)보다 1.4%(231원) 올랐다.


삼계탕은 지난 2022년 7월 1만5000원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1월 1만6000원대에서 지난달 1만7000원대로 올라섰다.

참가격 공개 가격은 평균 가격이어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외식 물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명 식당에서는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2만원, 냉면 한 그릇이 1만5000원을 각각 넘어섰다.

5개 품목은 1달전 가격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자장면 한그릇은 7308원, 칼국수는 9308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은 2만83원,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으로 각각 전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김밥은 3485원에서 3462원으로 0.7%(23원) 내렸다.
지난 6∼7월과 동일한 가격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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