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건영테크 등 7개 中企, HD현대건설기계와 친환경 굴착기 개발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3 12:37

수정 2024.10.13 12:37

중기부, 공동사업전환 4건 승인
28곳에 정책자금·R&D 지원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뉴시스 제공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신산업·친환경 사업전환을 추진하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을 지원한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사업전환승인 평가위원회를 열고 4건의 공동사업전환계획을 승인했다. 공동사업전환은 대·중소기업의 협력 또는 중소기업자 간의 공동 목표 설정과 관련된 사업전환을 일괄 승인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선 친환경 굴착기 개발, 무인 자율주행 특장차 등 사업화, 수소 추출기 사업화, 이산화탄소 포집기 사업화 등 4건이 승인됐다.

건영테크 등 7개 중소기업은 친환경 굴착기 개발을 목표로 사업전환을 추진하면서 건설기계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 굴착기를 대기업인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화인특장 등 10개 중소기업은 특장차 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제어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연합해 무인 자율주행 특장차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 설비 전문 중견기업 파나시아는 5개 중소기업과 수소 추출기 사업화를 추진한다. 파나시아는 선박 부품 제조 6개 중소기업과 이산화탄소 포집기 개발도 진행한다.


중기부는 이번에 공동사업전환계획을 승인받은 28개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컨설팅,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