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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조경대상' 현대건설 대통령賞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3 18:17

수정 2024.10.13 18:17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정비사업 최초
'대한민국 조경대상' 현대건설 대통령賞
현대건설이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권위 상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사진)를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밀한 단지 분석, 비움과 채움의 적정성, 시간변화 및 공간전이를 위한 연속 배식 기법, 장기 내구성 등이 수상의 주요 사유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6만5000㎡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제로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단지내 조성한 네추럴 티 하우스와 디에이치 가든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 단일단지 2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고,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달 'IDEA 2024'에서 디에이치 갤러리의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외 5개 작품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 6관왕을 달성했다.
'IDEA'는 1980년에 시작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주관의 국제 디자인 상으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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