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정비사업 최초
1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권위 상이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2BL·사진)를 민간·공공부문에 출품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단지는 절제와 균형 등 완성도에서 공동주택 조경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정밀한 단지 분석, 비움과 채움의 적정성, 시간변화 및 공간전이를 위한 연속 배식 기법, 장기 내구성 등이 수상의 주요 사유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6만5000㎡ 규모의 도심 숲을 조성해 탄소배출제로를 시도하고, 130여종 수목과 140여종 초화를 심어 식물원 수준의 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공공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 단지내 조성한 네추럴 티 하우스와 디에이치 가든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 단일단지 2개 작품이 동시 수상하고, 미국 아키타이저 A+에서 월드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달 'IDEA 2024'에서 디에이치 갤러리의 △디에이치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외 5개 작품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 6관왕을 달성했다. 'IDEA'는 1980년에 시작된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 주관의 국제 디자인 상으로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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