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저출생 해결' 하나금융, 괴산에 97번째 어린이집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3 08:30

수정 2024.10.13 18:50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송인헌 괴산군수(왼쪽 네번째부터)가 지난 11일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송인헌 괴산군수(왼쪽 네번째부터)가 지난 11일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충북 괴산군과 함께 '국공립 괴산하나어린이집'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괴산하나어린이집이 97번째다.

괴산하나어린이집은 괴산미니복합타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도시 건설로 사라져가는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부지를 활용해 한 마을과 같은 풍경이 연상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연면적 949.78㎡, 지상 2층 규모로, 총 122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은 "농어촌 지역은 아동 인구 감소로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조차 없어지는 곳도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소멸 위기 해결에 일조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약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출생·경력단절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달 말 100호 어린이집이 완공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