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민관 협력으로 건립한 괴산하나어린이집이 97번째다.
괴산하나어린이집은 괴산미니복합타운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도시 건설로 사라져가는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부지를 활용해 한 마을과 같은 풍경이 연상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연면적 949.78㎡, 지상 2층 규모로, 총 122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은 "농어촌 지역은 아동 인구 감소로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조차 없어지는 곳도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어 일과 가정의 양립 뿐만 아니라 지역 인구 소멸 위기 해결에 일조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약 1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출생·경력단절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달 말 100호 어린이집이 완공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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