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수소·E-모빌리티 등 특구 참여 기업 찾습니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09:17

수정 2024.10.14 09:17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후보 7곳 참여기업 모집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제1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1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 제1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경북과 광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규제자유특구 후보로 지정하고 특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는 지자체가 지역경제 기여도와 규제해소 파급효과가 우수한 특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의 혁신성, 규제해소의 파급효과, 지역의 특화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7개 지자체의 후보특구에 대해 과제 기획비 각 1억원, 기술·규제 전문가 컨설팅, 실증특례 부여를 위한 규제부처 협의 등을 밀착 지원한다.

후보특구는 △경북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특구 △광주 첨단재생의료 특구 △대전 우주항공 특구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특구 △전남 E-모빌리티 특구 △전북 기능성식품 특구 △제주 수소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 특구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후보특구는 연말까지 과제 기획 및 규제 부처와의 특례를 위한 부대조건 협의 등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규제자유특구심의위원회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규제자유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그동안은 지자체별로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모집 시기, 방법이 달라 전국의 기업·기관이 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특구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기관은 각 지자체 공고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