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예스24가 14일 장 시작 직후 상한가에 직행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14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예스 24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스24는 지난 11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638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소식에 국내 출판사와 온라인 서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책 판매량이 늘어나면 실적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강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전날 오후 2시까지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53만부가량 팔렸다.
한편 이 시간 예스24 외에도 예림당(20.82%), 밀리의서재(16.17%) 등 주요 출판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