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이창용 “금리인하, 만병통치약 아니야” [2024국감]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1:18

수정 2024.10.14 11:18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금리도 역할 하지만 구조적 문제 같이 봐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국정감사에서 "금리 인하로 모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재정 정책 병행돼야 한다"는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수출과 내수 성장력 격차로 연결 통로가 끊어졌고 내수 자체의 취약한 구조가 드러나고 있다"며 "금리 인하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으며 재정정책이 병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총재 "금리 인하도 분명히 역할을 하지만, 여러 구조적인 요인도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은에서 발표한 여러 구조조정 페이퍼(보고서)가 그런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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