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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1주년’ 한국투자證-칼라일그룹 파트너십 강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4:51

수정 2024.10.14 14:54

"선진 금융시장의 양질의 금융 상품 국내에 공급"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저스틴 플루프 칼라일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칼라일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1주년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저스틴 플루프 칼라일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칼라일그룹과의 전략적 제휴 1주년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맺은 전략적 제휴 1주년을 맞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칼라일그룹 저스틴 플루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수용 아시아 전략부문 대표 등 칼라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신용(크레딧) 기반의 상품개발과 운용에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칼라일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425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인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다. 블랙스톤, KKR과 함께 세계 3대 PEF 운용사로 꼽힌다. 특히 대출 및 구조화 채권 등 크레딧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칼라일을 비롯한 유수 글로벌 금융사들과 손잡고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종합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설립한 조인트벤처(JV)인 ‘SF 크레딧 파트너스’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PD)사업에 주력, 기업금융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사를 통해 다양한 투자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축적하고, 독자적으로 해외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1년 간 칼라일과 협업을 통해 선진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양질의 금융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리테일 상품 파이프라인 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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