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14일 전북 군산시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현장 탱크 안에 내려가 도색 작업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위에서 떨어진 사다리에 맞아 의식을 잃었다.
이를 목격한 동료 B씨가 A씨를 구하려고 탱크로 들어갔다가 페인트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탱크 안에 쓰러져 있던 부상자들을 끌어올려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A씨와 B씨가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