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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북미서 대형중량화물 운송시장 정조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6:05

수정 2024.10.14 16:06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운송 등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브레이크 벌크 아메리카(BBA) 2023'의 현대글로비스 부스 전경. 현대글로비스 제공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브레이크 벌크 아메리카(BBA) 2023'의 현대글로비스 부스 전경. 현대글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글로비스가 대형중량화물 운송 사업 강화를 위해 북미지역 화주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는 15∼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대형중량화물(브레이크 벌크)전시회인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브레이크벌크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중량화물로,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이 이에 해당한다. 브레이크벌크는 컨테이너선보다 자동차 운반선이나 벌크선으로 운송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선사와 중장비, 철도, 항만 등 물류 운송과 관련된 360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에서 자동차 운반선과 벌크선 등 두 가지 선형으로, 대형 중량화물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화주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내륙 운송 전문 물류사, 포워더들과도 파트너십을 갖춰 연계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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