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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기업들의 혁신 전략 모색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6:23

수정 2024.10.14 16:23

산기협, '2024 한국 산업 AI 공동포럼' 개최
레인보우로보틱스 오준호 창업자 기조강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이 14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산업 AI 공동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기협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이 14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산업 AI 공동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기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오준호 창업자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이사 등이 인공지능(AI) 시대에 각 기업들이 혁신전략과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강연을 이어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4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서울대 AI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과 함께 '2024 한국 산업 AI(Korea Industrial AI)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산기협 구자균 회장은 이날 "IT 강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은 아직 AI를 통한 성과나 효율 면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한마음으로 AI에 적극적인 연구와 파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면 우리나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산기협 구자균 회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기수 부사장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기업 디지털 혁신 담당 임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션별 발표, 참여 기업들의 패널토론 등이 진행됐다.

14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산업 AI 공동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기협 제공
14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 산업 AI 공동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기협 제공
오준호 창업자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가 로봇 공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선도적 발전을 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미래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와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이사가 '초거대·생성형 AI시대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원우 대표는 'AI와 산업의 새로운 도약, 그리고 변혁'을 주제로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AI의 사용과 보안, 경제적 효율성,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AI를 통한 혁신 가속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이동수 이사는 '초거대 AI 시대를 위한 AI 반도체'를 주제로 AI의 추론기능 강화, 멀티모달 지원 등 AI 반도체 변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초거대·생성형 AI시대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주제로 △최재식 인이지 대표이사의 '신뢰할 수 있는 자율제조 AI'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의 '데이터에서 시작되는 AI 혁신전략'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의 '생성형 AI기반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등 산업별 AI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사례와 성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LG AI연구원 임우형 상무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대 AI연구원 최종현 교수, 포스코홀딩스 김용수 AI로봇융합연구소장이 참여해 두 번째 세션 발표자 3인과 함께 '경쟁력 있는 AI 생태계 혁신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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