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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국민 고통, 물가 수준 때문...식품·주거 구조개혁 필요해”[2024국감]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6:40

수정 2024.10.14 16:40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식품·주거비 등 구조조정해야 물가 수준↓”
“농산물 수입·교육제도 개선이 필요한 이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마친 뒤 송언석 기재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마친 뒤 송언석 기재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금 국민이 느끼는 고통은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률이 아니라 물가 수준 자체가 높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주거 등의 물가를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목표(2%)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로 국민이 소비 제약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이어 이 총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수입하지 않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입 품목을 다양화하고, 교육제도 등을 통해 주거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 것도 마찬가지"라며 "물가 수준을 낮춰야 한은의 신뢰성도 커지는데, 지금 물가 상승률로는 해결할 수 없고 구조 조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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