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김명수 합참의장, "적 도발 시 '즉·강·끝' 응징 지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7:28

수정 2024.10.14 17:28

북 도발 위협 속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대비태세 점검
최신예 호위함 천안함서 주요 지휘관들과 화상회의
[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합참의장은 "적 도발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합참의장은 "적 도발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서해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서해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은 14일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해 작전현황을 보고 받은 뒤 "적의 선의에 기대면 안 되고 우리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믿어야 한다"며 "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고 적 도발 때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해에서 임무수행 중인 천안함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의장은 "최신예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은 서해의 수호신"이라며 "NLL(북방한계선)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임을 명심하라"며 "적이 NLL 이남으로 도발하면 적을 완전히 수장시켜 '천안함 폭침'의 아픔을 수십·수백 배 이상으로 되갚아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후 천안함에서 수도권 동·서측 해역을 수호하고 있는 해안경계 주요 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항상 '의심, 확인, 협조, 행동'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적 도발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참의장이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적 도발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서해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천안함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후 천안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4일 서해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천안함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후 천안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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