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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MBK "고려아연 공개매수, 韓 자본시장 이정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7:50

수정 2024.10.14 17:50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MBK파트너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MBK파트너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MBK파트너스는 14일 고려아연 공개매수 종료 관련 "오늘이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지지 덕분에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노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된 실질적인 첫 번째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자기주식 공개매수 중단에 모든 역량을 중단한다.
3조원이 넘는 대규모 차입방식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는 고려아연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발생시킬 것으로 봤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회사 재무구조에 피해를 입히는 것 뿐만 아니라, 남은 주주분들께도 이러한 손해가 전이될 것"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진행 중이던 소송절차를 통한 구제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주주로서 기업지배구조를 올바로 세운 후 고려아연이 명실상부한 비철금속제련 부문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끄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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