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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월 1순위 청약경쟁률 '397대 1'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4 18:12

수정 2024.10.14 18:12

'강남 효과'로 2018년 이래 최고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1026대 1
지난 9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96.8대 1을 기록하면서 2018년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4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는 총 4개 단지가 공급됐다. 강남권역 내 우수한 입지를 갖춘 브랜드 단지 위주로 청약이 이뤄졌고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경쟁률을 끌어올렸다.

면적별로는 전용 60㎡초과 85㎡이하 구간의 경쟁률이 668.5대 1로 가장 높았다. 3~4인 가족을 수용할 수 있고 계약금 마련을 고려할 때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 면적대의 경쟁률이 높았다는 평가다.
그외 전용 85㎡ 초과는 511대 1, 전용 60㎡ 이하는 29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025.6대 1로 37가구 공급에 3만7946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어 '청담르엘'이 85가구 분양에 총 5만6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6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노원구 공릉동 '하우스토리 센트럴포레'가 30.3대 1로 경쟁률이 높았으며, 마포구에서 공급된 마포에피트어바닉은 1순위 청약경쟁률 10.1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대구(11.3대 1), 강원(8.8대 1), 경기(8.7대 1), 부산(5.6대 1), 인천(5.0대 1), 충북(0.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한편 4·4분기에도 강남권역 등 서울 내 손꼽히는 신축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등이 연내 분양에 나선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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