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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테마투자’에 美 추가···밸류업 지수도 반영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5 09:21

수정 2024.10.15 09:21

투자전략 엔진 ‘아이작’이 분석·제공
사진=핀트 제공
사진=핀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고유 투자자문 서비스인 ‘테마투자(Thematic investing)’를 확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테마투자는 핀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비대면 투자자문 서비스로, 지난 5월 정식 출시됐다. 핀트 인공지능 투자전략 엔진 ‘아이작(Isaac)’이 분석해 제공하는 테마 및 종목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판단하에 성향에 맞게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번 개편에선 기존 테마투자에 ‘미국 테마’가 추가됐다.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AI 분석 테마별 대표 종목 정보와 다양한 뉴스,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편입되는 미국 테마는 총 75개, 종목은 총 909개 수준이다.

테마별 수익률과 시세 및 거래량에 따른 종목 순위를 볼 수 있어 투자 대상을 신속하게 결정 가능하며,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서비스와 유사하게 테마 포트폴리오를 직접 꾸릴 수 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도 반영됐다.
밸류업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는 상장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핀트는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테마투자 종목을 서비스에 바로 반영했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해당 지수는 총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시장 대표성(시가총액) △수익성(당기순이익) △주주환원(배당·자사주 소각)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 등을 평가 지표로 활용했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테마투자를 통해 더욱 폭넓은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국 테마를 개시하고 밸류업 지수 종목을 신속히 적용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게 투자 선택지를 지속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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