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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 선거, 민심 거역하는 정권 일깨울 절호의 기회"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5 09:57

수정 2024.10.15 13:50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9일 오후 전남 영광군 터미널 사거리에서 이재명(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세일(오른쪽) 영광군수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1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9일 오후 전남 영광군 터미널 사거리에서 이재명(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세일(오른쪽) 영광군수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10·16 재보궐선거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민심을 거역하는 정권에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일깨울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선거는 단지 전남 영광·곡성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1명을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투표권을 행사해)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은 주권자의 책무"라며 "단호한 주권 의지가 담긴 투표야말로 주권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저는 오늘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다하러 간다"며 "제가 다하지 못할 야당 대표의 역할, 여러분이 함께 대신해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손이 닿는 모든 연고자를 찾아 투표해 달라고 독려해 달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의 민생 방기에 맞서 지역 발전을 이끌 민주당의 충실한 일꾼들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심판은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손으로 10·16 재보궐 선거, 2차 정권 심판을 완성해 달라"고 밝혔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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