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데이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IT 전시회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지난 9~10일 진행된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IT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로 손꼽히는 행사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데브옵스 라이브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데이터 센터 월드 △빅데이터 & AI 월드 △e커머스 엑스포 △테크놀로지 포 마케팅 등 7개의 세부 전시회로 구성됐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테크노파크 2024년도 시장창조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 AI 월드’에 참가해 AI 기술 기반 데이터 식별 및 보호 기술을 소개했다.
지란지교데이터가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서 선보인 솔루션은 EDLP 및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피씨필터’와 AI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다. 지란지교데이터의 대표 솔루션인 ‘피씨필터’는 PC에 저장된 문서에서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를 식별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매체제어, 출력물 보안 등 DLP 기능을 제공한다. 또 PC 취약점 점검 기능과 함께 IT 자산 관리 기능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보안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필터’는 데이터 내 기밀정보와 개인정보를 식별하고 마스킹 등 보호조치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술 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 개체 명 인식(NER) 등의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 영상,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식별한다. 식별된 개인정보, 기밀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마스킹 등 비식별 처리도 지원한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도 AI 트렌드에 따라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OCR기술과 데이터 보호 기술, 지원 언어, 서비스 형식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각 국가 제도에 맞춘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한 차형건 지란지교데이터 융합사업부장은 “대전테크노파크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데이터 보호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는 아시아 국가들의 데이터 보호 기술 트렌드와 요구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를 적극 공략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지란지교데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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