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잣고을시장‧음악역1939 등서 감미로운 재즈 선율 선사
【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주최하는 '2024년 재즈페스티벌 in(인) 가평'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축제의 기획 단계부터 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지역의 특색을 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잣고을시장, 흥농종묘 삼거리, 음악역1939, 자라섬 서도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저마다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잣고을시장에서 열리는 파티 스테이지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스탠딩 파티 무대다. 이곳에서는 신나는 DJ(디제이) 공연이 이어지며, 각종 음료 및 간식과 함께 리드미컬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흥농종묘 삼거리에서는 국내외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음악역1939에서는 실내에서 완성도 높은 재즈 공연이 진행되며,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감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라섬 서도에서 펼쳐지는 웰컴 포스트에서는 지역 학생 오케스트라와 아마추어 밴드의 열정적인 공연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오마르와 동방전력, 스팀 다운 등 30여 개 팀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매일 밤 진행되는 공연 라인업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재즈의 폭넓은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 공공부문 재즈페스티벌 in 가평과 민간부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분리 추진하는 만큼 공연의 질적 향상이 기대 된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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