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주식회사는 스트리트 패션계 인기 브랜드 ‘오베이’와 협업을 기념해 오는 18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탁주 성동제조장에서 막걸리 파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오베이 인 서울'이라는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를 관통하는 두 브랜드의 재회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처음으로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의 이색적인 통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베이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가 설립한 미국 브랜드다. 글로벌 스트리트 문화를 선도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대층을 중심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시그니처인 ‘아이콘 페이스’를 담은 의류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장수와 오베이의 이번 협업은 삶의 필수 요소인 '의식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의’는 오베이의 독창적인 스트리트 패션을, ‘식’은 서울장수의 전통 막걸리를, ‘주’는 서울 성수동의 성동제조장을 뜻한다.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며, MZ세대의 힙한 감성이 넘치는 장소로 주목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서울 장수 막걸리와 오베이 협업 제품 외 다양한 제품 체험이 가능한 막걸리 시음 부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DJ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오베이와 협업으로 제작한 티셔츠, 자켓, 모자 등 의류와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장수막걸리의 성동제조장을 파티 장소로 선정해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베이 협업 막걸리와 굿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