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베트남 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노하우 전수 나선 '이 기업'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5 13:22

수정 2024.10.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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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베트남 종합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협력
LS일렉트릭, 베트남 진출 1세대 한국 기업
현지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35%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사진 2열 왼쪽 네번째),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사진 2열 왼쪽 다섯번째) 조욱동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 1열 왼쪽), 팜 응옥 투언 베카멕스 총책임자(사진 1열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진행된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사진 2열 왼쪽 네번째), 응우옌 반 흥 베카멕스 회장(사진 2열 왼쪽 다섯번째) 조욱동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 1열 왼쪽), 팜 응옥 투언 베카멕스 총책임자(사진 1열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진행된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S일렉트릭 제공
[파이낸셜뉴스]LS일렉트릭이 베트남 산업·도시 종합 개발기업 베카멕스와 손잡고 베트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S일렉트릭은 베카멕스와 지난 14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위치한 베카멕스 WTC 타워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카멕스는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을 통해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고객을 발굴하는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제안·실행·운영 등 솔루션 공급 계약부터 적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반을 책임지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빈즈엉성 최대 국영기업으로, 산업 부동산과 도시 개발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류, 금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청주사업장은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적용 사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제조 분야에서의 뛰어난 ICT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현지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전력기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입주한 제조 기업의 자동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베카멕스가 조성하는 산업단지를 활성화해 자동화 시장에서도 점유를 확대하는 동시에 빈증성의 산업 혁신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 기업들의 RE100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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