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글로벌 리더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 운영...5개 대학 및 기관 맞춤형 교육 활동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역 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1~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학생 글로벌 리더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기반 활동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것으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6월 초등학교 24개교 2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반기 프로그램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지역 기관 및 대학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호남대, 광주보건대, 전남대도 참여해 조선대, 광주대 등 5개 대학이 △디지털 콘텐츠 실습 △환경 오락실 △승무원 체험 △그림책·키링 만들기 △K-음식 만들기 △증강·가상현실 체험 △K-pop 댄스 배우기 △농구 교실 △배구 교실 △K-뷰티 실습 등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전일빌딩245,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빛고을농촌테마공원, 월봉서원, 목포해양유물전시관 등 광주·전남 주요 기관과 협력해 5·18역사,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교통수단 등을 지원해 맞춤형 교육 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 글로벌 리더 동네 한바퀴는 지역 대학과 사회가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 가치를 알려주고, 다양한 주제별 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