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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센텀 대심도 지하도로 全구간 뚫렸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5 18:38

수정 2024.10.15 18:38

내부순환 고속화도로 건설 '순항'
2026년 1월 개통 앞두고 관통식
오는 2026년 1월 개통 예정인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지하도로 공사 전 구간이 뚫렸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15일 오후 2시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현장에서 관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통식은 주요 간선도로인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인 부산의 첫 대심도 지하도로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전 구간 관통을 알리는 자리다.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총연장 9.62㎞ 왕복 4차로로 건설 중이다. 부산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한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 이후 현 공정률은 67%다. 사업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식회사이며, 시공은 GS건설 등 9개사가 맡고 있다.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오는 2026년 1월 개통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로 연간 통행비용 절감 648억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원, 고용창출 9599명 등이 기대된다.


김광회 부시장은 "부산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시공되는 도심 대심도 공법적용으로 시공상 애로가 적지 않았지만 이는 앞으로의 대심도 공법적용에 소중한 경험이 되고 기술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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