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과회의 모두 발언
내달 2차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 발표
내달 2차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 발표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취업자 감소세를 보이는 건설업계에 신규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숙련 인력 대우를 개선하고 청년층 취업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 이후 가팔랐던 고용 증가속도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늘어난 2884만2000명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10만명선을 머물렀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는 10만명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 폭이다.
반면 △정보통신업(10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만3000명) △운수 및 창고업(7만9000명) 등에선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부문별 고용상황을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어려움이 큰 부문에는 적극적인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배달분야 상생방안을 이달 내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다"며 "
다음 달에는 청년·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촉진등을 위한 제2차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